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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법 제정’, 자부심 만발국악진흥법 제정 주체임을 자임하며 시행령 마련과 시행을 주도한다는 주인의식으로 출범한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이 구심력을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념공연을 개최했다. 31일 오후 4시부터 두 시간에 걸쳐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11 종목 99명 회원들이 꾸민 무대였다. 1부(김세종)와 2부(이수현) 사회자의 맨트는 물론, 축사자나 출연자들이 표명한 멧시지는 분명했다. 국악진흥법 마련과 그 통과에 대한 자부심과 이의 시행안 마련과 시행에 대한 주도권을 갖는다는 자신감이 그것이다. 국악진흥법 시행의 4축인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악기관(국립국악원/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국악방송), 그리고 동력을 추동한 국악인들. 이 중 국회에서 임오경 의원이, 국립국악원의 김영운 원장이 참석하여 이를 분명히 하였다. 법안 대표 발의자인 임오경 의원은 "임웅수 감독의 강력한 호소에 동의하여 2005년 처음 ‘전통문화의 보존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이 입법된 것으로부터 7차례의 입법과 폐기를 반복하던 법안을 제가 승부사적 기질을 발휘하여 18년만에 통과를 시켰다”고 하였다. 김영운 원장은 "국악의 힘을 지탱할 법률적 기반이 없어 아쉽던 차에 국악진흥법이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에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하였다. 이에 대한 화답인듯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이영희 이사장은 "국악진흥법 제정을 기념하고 경축하는 뜻에서 준비된 이번 공연을 기점으로 구심력을 갖추고 기쁨 넘치는 국악계”가 되자고 하였다. 출연자인 사물놀이 이광수, 신영희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 김청만 판소리 고법 보유자, 이호연 경기민요 예능보유자 등은 물론, 객석에서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과 이생강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등이 이상에 대해 동의를 표하였다. 한편 국악진흥법 제정 목적에는 "국악을 보전ㆍ계승하고 이를 육성ㆍ진흥하며 국악문화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하여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였다. 이를 위해 정부 기관은 국악의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는 지원 대책과 국악 정책을 마련하고, 시민단체는 그 역할과 의무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그 대안 마련을 해야 한다. 주체 측은 이번 공연에서 내 비친 자부심 만큼, 그 역할과 의무가 무엇인지를 점검하여 시행령 마련에 진력을 다하는 계기여야 한다. 특히 ‘국악의 날’ 제정에 대해서도 국악인들의 공감을 얻어 제정해야 한다. 초년 기자에게도 공연 주최 측의 멧시지가 선명하게 전달되어 국악진흥법 시행으로 달라진 국악계의 모습이 크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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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진흥법 제정기념 ‘희설囍泄’어제 31일 오후 4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이사장 이영희)이 주최하는 대규모 해넘이 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11종목 99명이 출연한 대규모 공연으로 국악진흥법 제정의 의의와 기대감을 전하는데 충실한 공연이었다. 국회의원 임오경의원, 김종규 국민신탁 이사장, 김영운 국립국악원장, 이생강 대금 예능보유자, 유지숙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등이 객석에서 흥을 함께 했다. 첫 무대는 이광수 선생 외 4명이 ‘비나리’로 열고, 선소리 산타령, 살풀이 춤, 경제시조, 단막 창극, 판소리 춘향가, 가야금 병창, 승무, 남도민요, 유희, 마지막 무대는 서울굿으로 관객에게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의 예술감독을 맡은 임웅수 부이사장은 "‘희설-기쁨이 피어난다’는 "국악진흥법 제정을 기념하고, 본 연합회가 주최한 정책토론회의 결과를 공유하고자 하는 뜻으로 마련한 공연입니다. 이 공연을 통해 국악진흥법 시행령 마련에 갖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라고 하였다. 김영운 국악국악원장은 "국악진흥법 이라는 거대한 울타리를 마련함으로서 법률적 지원이 확충 되리라는 기대를 갖게 합니다.”라고 하였다. 한편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유치에 기여한 권성동 의원이 축사를 보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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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병욱과 어울사랑’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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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보호' 2023 국가유산 사회공헌 학술대회'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웨스틴 조선 서울(서울 중구)에서 '2023 국가유산 사회공헌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국가유산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등을 비롯하여 문화재청과 국가유산 보호 협약을 맺고 활동 중인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과 관계기관 등 7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되며, 먼저 1부에서는 문화재형 사회적기업 ‘비단’의 융합(퓨전) 국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23년도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의 사회공헌 현황과 성과 발표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올해의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신협중앙회, 제일기획, 신성통상 탑텐)의 사례발표와 우수기업 표창,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과 관계기관이 소통하는 간담회가 이어진다.이와 함께, 올 한 해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등의 사회공헌 우수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 공간도 마련된다.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앞으로도 국가유산 분야에서 기업 등 다양한 주체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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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헐버트 74주기 추모식독립유공자 헐버트 박사 74주기 추모대회가 이 달 말인인 31일 양화진 백주년선교기념관에서 개최된다.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金東珍)는 "한국 문명화의 선구자이자 독립유공자이며, 대한민국 역사에서 유일무이하게 건국공로훈장과 금관문화훈장 두 훈장을 수훈하신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74주기 추모대회”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희귀한 사례인 헐버트의 50년 독립운동을 화보로 정리한 ‘눈으로 보는 헐버트(Homer B. Hulbert)의 50년 한국 독립운동’ 발간하였다. 고종 황제가 워싱턴에 있는 헐버트 대미 특사에게 을사늑약 직후인 1905년 12월 "나는 을사늑약에 승인하지 않았으니 조약은 무효다."라고 전보를 쳤으며, 그 전보를 미국 국무부에 전달하고 뉴욕타임스를 통해 국제사회에 폭로한 내용 전말을 공개하게 된다.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고종이 을사늑약을 최초로 부인한 시점을 1906년 영국의 스토리 기자에게 준 밀서로 알고 있었다. 김진표 국회의장,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 이종찬 광복회장,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로버트 포스트 주한미국대사관공보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헐버트는 최초로 세계보편적인 재현 방식인 5선보로 아리랑을 채보하여 서양에 알린 인물이다. 이를 기리는 악보비가 문경새재에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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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창립, 이영희 초대 이사장 선출(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이하 한진연)은 16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이영희(무형문화유산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창립총회 공동 준비 위원장을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 단체는 지난 6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악진흥법 입법 활동을 주도해 온 전, 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을 비롯해 국악계, 학계, 문화계 전문가 중심으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하게 된 것이다. 총회에서는 앞으로 K_컬처의 뿌리이자 중심인 국악계 제2 도약을 위한 국악진흥법 국회 통과 기념 도시 순회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철저한 문제의식과 조직진단 및 성찰을 통한 성숙한 국악계의 질서 유지와 사업을 펼친다.”고 하고 "기성세대 국악인의 전문성과 실험정신으로 무장한 신세대 국악인과 국내 정상급 문화기획자 영입 등 수평적이고 열린 사고로 다양한 국악 대중화를 위한 문화운동을 펼쳐나간다.”고 입을 모았다. 발기 위원은 국악, 문화, 학계 종사자로 김종규·이영희·신영희·고광희·임웅수 위원 포함 5인의 공동 추진위원장과 이호연·양길순·송재영·이영희·김세종·조연섭·이수현 7인의 공동 부위원장이 참여하여 의지를 표명했다. 출범식에서 김종규(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창립총회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악진흥법은 무려 18년 세월을 준비해온 국악인의 소망이자 꿈이었다. 굴하지 않는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이루어낸 승리”라고 그동안 노고에 격려를 표했다. 이영희(국가무형문화유산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초대 이사장은 수락연설에서 "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은 국악진흥법 제정이란 국악 중흥기를 맞아, 짜임새 있는 국악정책으로, 국악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며, 국악의 산업화와 활성화를 통하여 국악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는 힘을 기르자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회 등 기관 교류를 총괄하고 있는 前 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은 "민속음악의 위상을 국민들께 인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만치 계획이나 구호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책을 내는데 힘을 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악계 한 원로는 "1994년 국악의 해, 국악진흥의 좋은 기회를 갈등으로 하여 기념비나 관련 훈장 수여 하나도 거두지 못하고 보낸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번에는 민속악계가 업적을 내야 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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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창립 총회지난 6월 30일 국악 개별법 ‘국악진흥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문체부에서는 "국악을 짜임새 있게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대표 발의자인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 측과 함께 안을 마련한 前 (사)한국국악협회 임웅수 이사장 주도의 ‘국악진흥발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이어 7월 28일 (사)국악협회(이사장 이용상)가 ‘국악진흥법 전문가회의’(박상진 동국대 명예교수)를 발족시켰다. 두 모임 나름의 주장을 내세워 민속악계의 기대를 모았다. 오는 8월 16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은 ‘국악진흥발전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법인체 출현이다. 김종규·이영희·신영희·고광희·임웅수 5인 공동 추진위원장, 이호연·양길순·송재영·이영희·김세종·조연섭·이수현 7인 공동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제정안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시행이 된다. 이로서 향후 기본 계획 수립과 ‘국악의 날’ 제정을 포함한 시행령 제정에 따른 할 일이 많다. 이 중 ‘국악의 날’ 제정의 경우는 정악계와 민속악계의 의견일치 여부가 주목이 된다. 한편 국악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한국국악진흥예술연합 출범에 대해 "이미 국악진흥법 제정안에 관주도 산하 기관(정악 중심)이 명시된 데에 자극을 받은 민속악계의 자각”이라는 긍정적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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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 후원약정' 체결…기업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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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신협, 무형유산 전승자 34명 6억5000만원 지원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신협중앙회와 함께 6월 12일 오후 2시 신협중앙연수원 대강당(대전 유성구)에서 전통문화의 계승을 위한 ‘국가무형유산 전승활동지원 후원약정식’을 진행한다.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 11월 신협과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후 협약에 따라 ▲ 2021년에는 궁궐·왕릉에 전통전주한지를 활용한 창호지 6,700장(1억)을, 전국 70곳의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는 코로나방역을 위한 무인체온기 등(1억 5천만 원)을 지원하였다. ▲ 지난해 9월에는 한지장(괴산), 한산모시짜기(서천), 선자장(전주), 소목장(완주), 칠장(포천), 강릉단오제(강릉) 국가무형유산 6개 종목의 공방 등 전승공간 개선을 위해 내부 단장, 방음시설 확충, 음향기기 교체 등을 비롯한 각종 보수작업 비용을 종목당 2천만 원(상한)까지 지원하였다. 올해에도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의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 34명을 선정해 6억 5천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악기장, 조각장, 소목장, 궁시장 등 기능 17종목 + 발탈, 가곡, 가사, 서도소리 등 예능 5종목이다. 이로써 작년과 올해를 합친 신협의 지원 금액이 총 7억 7천만 원에 달하면서 국가무형유산 분야에 대한 기업 후원 규모로는 역대 최대이다. 이번 추가 지원을 위해 신협중앙회는 전국의 신협지역협의회와 함께 신협사회공헌재단을 통해 후원금을 조성하였다.이번 후원금은 전승 공방·교육장 등의 보수·정비·확장과 공방·공연장의 필요 도구·장비·재료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사업주관 및 기부금 운영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에서 수행한다. 이번 지원사업을 계기로 지역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신협지역협의회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역단위의 개별 지원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12일 개최되는 후원약정식에는 지원을 받는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신협중앙회 및 지역협의회장, 지자체, 문화유산국민신탁 등 약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지역별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신협지역협의회 등이 함께하는 교류 시간과 전승지원 사업 소개, 후원약정 서명 등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으로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2021년부터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후원하고 있는 ‘전통한국음악예술원’ 학생들이 참여한다. 문화재청은 신협의 문화재지킴이 후원사업이 국가무형유산 사회공헌 분야의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유산 분야의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활성화하여 안정적인 전승기반을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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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훼철된 ‘덕수궁 돈덕전’ 재건 완료2017년 재건을 시작해 5년만인 지난 해 11월 공사가 마무리된 돈덕전 건물의 현판을 제막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덕수궁 돈덕전 앞(서울 중구)에서 덕수궁 돈덕전이 공개된다. 건물 재건에 이어 주변 정비 및 조경 공사까지 최근 모두 마치면서, 돈덕전은 이제 내부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막하는 현판은 현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원본 현판을 실측한 후 전통안료를 사용해 만든 복제본이다.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행사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된 돈덕전은 이후 대한제국기 외교를 위한 영빈관 및 알현관 등으로 사용되었고, 1907년에는 순종이 즉위한 역사적인 장소였으나 1920년대 들어서 일제에 의해 훼철되었다. 1930년대에는 건물터가 아동유원지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이후에는 덕수궁관리소 등의 용도로 가건물이 지어졌다가 발굴조사와 복원 작업을 위해 철거하는 등 다양한 이력이 있다.문화재청은 지난 2015년부터 일제에 의해 훼철되고 변형된 건축물을 재건·복원하여 덕수궁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덕수궁 복원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중 돈덕전은 2017년에 발굴조사, 2018년에 설계를 마친 뒤 2019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1월 준공했다. 발굴 당시 출토된 타일이나 벽돌 등의 유구와 고증 사진·문헌·기사자료 등을 면밀히 분석해 건물 원위치와 외형 등을 재건했다.문화재청은 9월 정식 개관 전인 7월부터 돈덕전을 비추는 경관조명을 야간에 상시 점등하고, 그간 공사 가림막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주변 영역도 일부 공개하여 돈덕전 재건의 의미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보다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2일 현판 제막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성조 궁능유적본부장, 김종규 문화유산 국민신탁 이사장 등을 비롯해 돈덕전 재건사업에 참여한 자문위원, 공사 관계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덕수궁을 포함한 궁·능 복원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나라 고유 가치를 보존·계승하고, 다양한 역사문화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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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 기념식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회장 김동진)는 1월 26일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서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탄신 16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건국훈장과 금관문화훈장을 수훈한 헐버트 박사는 우리가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로 불린다. 1863년 1월 26일 미국 버몬트주에서 태어난 헐버트 박사는 1886년 23세의 나이로 대한제국 왕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의 교사로 내한해 영어를 가르치는 한편, 외교 자문을 맡아 고종황제를 보좌했다. 1905년 을사늑약 후 고종황제의 밀서를 휴대하고 시어도어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과 국무장관을 방문해 을사늑약의 무효와 한국의 자주독립을 주장하고자 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신복룡 전 건국대학교 석좌교수(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명예회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 ▲김삼철 서보실업 대표(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고문)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 ▲김기봉 광복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이대로 한말글문화협회 대표 ▲김슬옹 세종국어문화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종규 이사장은 "우리는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잊지 않는 은혜를 아는 민족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고, 김주원 한글학회 회장은 헐버트 박사의 한글 및 한국 사랑에 비추어 박사님을 거국적으로 대한민국 온 국민이 추앙해야 할 민족의 은인이라고 했다. 김기봉 지부장은 "우리나라는 헐버트 박사의 독립 정신을 받들어 자주독립국가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얘기했으며 김슬옹 원장은 "헐버트 박사의 가늠할 수 없는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국가 차원으로 헐버트 기념관 건립을 추진해야 하며 그것이 한국인의 도리이자 의무”라고 전했다.이형모 대표는 "한글을 비롯한 교육, 역사 연구 그리고 독립운동 등 헐버트 박사처럼 다양한 부문에서 한국을 위해 평생동안 활동한 분은 유일하며, 그러한 헐버트 박사를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다. 특히 정치인과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헐버트 박사의 업적을 기억하고 기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명순 시인은 탄신 160주년 기념 축시 ‘푸른 눈의 청년이 본 새 아침’을 낭송했다. 성 시인은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이자 황금찬 문학상 수상자다. 헐버트 박사는 1886년 6월 육영공원 교육자로서 샌프란시스코에서 조선으로 출발, 1886년 7월 5일 인천 제물포에 도착하여 육영공원 교사 자격으로 길모어 벙커와 함께 방한, 1886~1894년 육영공원 교사로서 영어를 중심으로, 역사, 정치 등을 가르친다.1890년 언더우드를 도와 한영자뎐(韓英字典) (1890년)의 제2부 영한 대역 부분을 편수 이외에는 한동안 본연의 교육사업과 한국어 학습에 매진하다가 한국문학에 관해 본격적인 글을 발표하기 시작한 시점은 1896년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후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반일운동 활동으로 정치적인 인물로 부각된다.이후 『대한제국멸망사』 9장에서 명성황후 시해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1886~1891년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가장 완벽한 음성언어라고 극찬을 하고 고종황제의 신임을 받게 된다. 1888년 미국에서 9월 18일 메이 하니와 결혼, 1891년 최초의 교과서 사민필지(士民必知)출판, 1891년 육영공원 교사 계약 만료로 귀국한다. 행사를 마치며 김동진 회장은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을 맞아 여전히 우리 국민에게 낯선 이름 ‘호머 헐버트’를 알리기 위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김 회장은 그러면서 헐버트 박사 탄신 160주년 행사로 헐버트 박사 일대기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영문판 발간, 국제 학술회의 개최, 미국 버몬트(Vermont)주 헐버트 박사 생가터 표지석 설치 등의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다음은 성명순 시인의 축시 ‘푸른 눈의 청년이 본 새 아침’ 전문(全文)이다.푸른 눈의 청년이 본 새 아침 성명순드리운 저녁노을이 너무 두터워해가 지고 밤이 오면다시는 아침이 올 것 같지 않던동방의 작은 나라게딱지 같은 초가지붕이 이마를 마주 댄고샅길을 걷던 청년의 푸른 눈에섬광처럼 나타난 보석사람의 말소리마다 꼭 맞춰 옷을 입힌 소리글자닿소리 곁이거나 아랫자리에홑소리를 붙이면 펼쳐지는무궁무진한 소리의 바다이 글자를 지닌 민족이 머잖아 펼칠새 아침을 그는 보았네진흙 속의 옥을 갈고 닦아바른 소리 바른 글자로 기둥을 세우고초동급부도 더 너른 세상에 눈을 뜨라고한글로 풀어쓴 사민필지(士民必知) 닫힌 문을 열어새로운 빛으로 일렁이게 하였던 이방의 청년자신의 태를 묻은 땅보다흰옷 입은 순박한 웃음의 땅에 묻히기를 원하여우리와 함께 그 영원한 숨결을 나눌지니오늘도 온누리에 종소리처럼 우렁찬한글 사랑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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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춘추관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22일부터 거닐다북악산과 인왕산 일대를 수놓던 문인들의 고뇌와 열정이 청와대 춘추관으로 찾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관장 문정희)과 함께 21일 오후 3시, 청와대를 역사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두 번째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막한다. 염상섭, 현진건 유족과 문단 원로 개막식 참석, 오은 시인, 황인찬 시인 전시 작품 낭송 이번 개막식에는 특별전 주인공인 염상섭과 현진건의 유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권영민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이번 특별전의 후원기관 대표인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과 강인숙 영인문학관장이 함께해 축하를 전한다. 국회에서도 이용호 의원, 이용 의원, 황보승희 의원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활발하게 활동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젊은 작가, 오은 시인과 황인찬 시인이 전시작가의 대표작을 낭송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나는 이름이 있었다'로 잘 알려진 오은 시인은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한다. 별을 세듯 작은 존재들을 헤아리는 작가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픈 의미를 담았다. '사랑을 위한 되풀이'로 대중에게 친숙한 황인찬 시인은 이상의 '거울'을 낭송한다. 우리의 삶과 내면을 비추는 거울인 문학을 통해 밝은 내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등 전시자료 총 97점, 특별전을 통해 한국 문학의 희귀자료 공개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한국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한국 문학 자료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염상섭의 대표작 '만세전' 초판본을 비롯해 현진건의 '조선의 얼골' 초판본, 이상이 장정한 김기림의 '기상도' 초판본,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과 같은 희귀자료를 선보인다. 책 91점과 작가초상 원화 4점, 사진 자료와 신문 자료 각 1점 등 총 97점의 전시자료를 통해 이번 특별전을 찾은 관람객에게 아쉬움 없이 알찬 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춘추관 문학 특별전시’는 개막식 다음 날인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입장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휴관일인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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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재 사회공헌 학술회의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2022 문화재 사회공헌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2022 문화재 사회공헌 학술회의’는 문화재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역량강화와 참여 확대,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2022년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사회공헌 현황’, 기부금 운영 현황 및 성과 소개, 문화유산 사회공헌 정책환경 분석과 시사점 등 3개의 주제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문화재 보존·활용 우수기업 활동 소개 및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올해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는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천연기념물 보호와 관련 연구기관 지원 활동에 앞장서온 에쓰오일이 선정되었다. 3부에서는 문화재지킴이 기업과 관계기관이 소통하는 간담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사례를 전시하는 ‘문화재 사회공헌 콘텐츠 박물관(뮤지엄)’을 통해 문화재지킴이 기업의 주요활동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외소재문화재 환수 성과(라이엇게임즈),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활용한 기념메달(한국조폐공사), 조선시대에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관아인 군기시 체험 확장현실(XR) 콘텐츠(금파재단), 만해 한용운의 친필 휘호 ‘전대법륜(轉大法輪)’이 새겨진 통컵 등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상품과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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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재 사회공헌 학술회의 개최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오는 25일 오전 10시 30분 더 플라자 호텔(서울 중구)에서 ‘2022 문화재 사회공헌 학술회의(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022 문화재 사회공헌 학술회의’는 문화재 사회공헌 현황과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문화재지킴이 역량강화와 참여 확대,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행사는 총 3부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2022년 문화재지킴이 협약기업 사회공헌 현황’, 기부금 운영 현황 및 성과 소개, 문화유산 사회공헌 정책환경 분석과 시사점 등 3개의 발표가, 2부에서는 문화재 보존·활용 우수기업 활동 소개 및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올해 문화재 사회공헌 우수기업으로는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과 대학생 천연기념물 지킴이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난 2008년부터 천연기념물 보호와 관련 연구기관 지원 활동에 앞장서온 에쓰오일이 선정되었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문화재지킴이 기업과 관계기관이 소통하는 간담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수 문화유산 활용 콘텐츠 사례를 전시하는 ‘문화재 사회공헌 콘텐츠 박물관(뮤지엄)’을 통해 문화재지킴이 기업의 주요활동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국외소재문화재 환수 성과(라이엇게임즈), ▲ 해시계 앙부일구 등을 활용한 기념메달(한국조폐공사), ▲ 조선시대에 군수물자 제조를 담당했던 관아인 군기시 체험 확장현실(XR) 콘텐츠(금파재단), ▲ 만해 한용운의 친필 휘호 ‘전대법륜(轉大法輪)’이 새겨진 통컵(텀블러) 등의 문화상품(에스케이씨컴퍼니) 등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상품과 디지털 홍보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문화재청은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앞으로도 문화재 분야 사회공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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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관음종 홍파 스님 '9세 종정' 추대대한불교관음종 홍파 스님이 '9세 종정'으로 추대되었다. 종정추대위원회는 낙산 묘각사(서울 종로구 종로 63가길 31)에서 오후 2시 30분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전 종단 원로와 김종규(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등 사회문화계 인사가 참여 한 가운데 종정 추대 대법회를 개최했다. 종정에 오른 홍파 큰스님은 지난 1961년 관음종 개조 태허 대종사 문하에서 득도했다. 1963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발기 총회 참여해 1964년 한일국교정상화 반대 시위 주도하고, 1965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3대 회장으로 활동하며 불교운동의 지평을 넓혔다. 이어 청담, 성철 스님 문하에서 공부하기도 한 스님은 1967년 대불련 군승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지난 1985년 종단협의회 사무총장과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사무총장을 맡으며 불교계 내부에서의 활동 보폭을 넓히기 시작해 1988년 관음종 총무원장 겸 재단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원로원장 법륜(흥륜사 주지)스님은 "30여 년간 종단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진력해 주신 홍파 스님께 감사를 표한다"며 "종단의 큰 어른으로 종단의 기강을 바로 세워 주실 것"을 당부했다. 9세 종정 홍파 스님은 "지난 2010년 8세 종정 남천 죽산스님 원적 이후 오랜 시간 종정의 자리가 비워져 있었던 만큼 빈자리를 채우는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부담이 크다"며 "최선을 다해 종단의 위상과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수락사를 대신했다. 1961년 태허 대종사 문하에서 득도의 길을 열어 준 관음종 개조는 한국전쟁의 폐허가 된 청계천변 청소년들을 묘각사로 모이게 해 끼니를 해결해주고 배움을 길을 열어 주는 등 민생불교에 공헌 한 스님이다. 대법회장에서는 홍파스님이 역주한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법화경)’을 배포했다. 이 경전은 관음종의 근본 경전이자 대승불교의 정수(精髓)로 꼽힌다. 홍파스님은 "이 세상을 떠나20, 30년이 흘러 이 책을 낸 것은 참 잘한 일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홍파 스님이 묘법연화경을 번역하게 된 인연은 1963년으로 거슬러 간다. 당대의 강백(講伯)으로 이름을 떨친 운허 스님(1892∼1980)을 찾아가 번역 출간을 부탁했다. 그러자 운허 스님은 사촌인 춘원 이광수(1892∼1950)와 이 경전에 얽힌 사연을 들려줬다. 춘원은 "묘법연화경은 기독교로 치면 성경이다. 가볍게 접근할 수 없으니 100독(讀)을 한 뒤 번역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춘원은 8개월 만에 100번을 읽고는 번역을 시작하겠다고 했지만 6·25한국전쟁이 터지고 납북되어 소식이 끊겼다고 한다. 운허 스님이 춘원의 집에 가봤으나 원고는 찾을 수 없었다. 이후 동국대 역경원장에 취임한 운허 스님이 묘법연화경을 출간했다. 홍파 스님은 "‘묘법연화경’ 번역 출간으로 부처님 제자 된 밥값을 제대로 한 것 같다”고 했다. 홍파 스님은 "당시 운허 스님은 ‘춘원의 묘법연화경이 세상에 나왔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며 아쉬워했다”고 회고했다. ‘불교계의 마당발’로 알려진 홍파 스님이 아니면 알 수 없었을 일화이다. 홍파 스님은 운허 스님의 책이 나온 뒤 시간이 많이 흘렀고 언어 습관도 달라져 책을 새롭게 내게 됐다고 했다. 이번에 출간한 묘법연화경은 12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신라시대 원효대사부터 조선시대 김시습에 이르기까지 선지식들이 내놓은 해설과 일본 중국의 책을 참고했다. 각 품(品)의 말미에 주석을 달았다. 그는 "원효 스님은 법화(法華)의 문을 통과해야만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다”며 "묘법연화경은 부처님이 마지막 시기 설법한 것으로 모든 경전의 사상과 흐름을 나침반처럼 안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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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에 대한 말’이어령선생 유해는 오늘 오전 8시 30분 발인되었다. 장례는 5일간 문화체육관광부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엄수된다. 선생에 대해서 ‘앉는 그 자리가 곧 강의실이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학다식하고, 달변가였다. 20대부터 60년 동안 130여종의 책을 냈다. 교사·교수, 문예지 발행인, 신문사 논설위원 등 10여 개가 넘는 직함을 거칠 정도로 다재다능했다. 선생은 서울대 국문학과 재학 중이던 1956년 문단 원로들의 권위 의식을 질타한 ‘우상의 파괴’를 한국일보 지면을 통해 발표하며 평단에 데뷔했다. 문학의 저항적 기능을 수행해야 함을 역설함으로써 문단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모든 언론이 선거 기간임에도 대대적으로 추모 기사를 쓰고 있다. 이 추모사들에는 다양한 시각의 평가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생의 생전을 기억하고자 한다. # "부고와 함께 우리는 이어령의 생애를 정면으로 마주 보게 된다. 그리고 이어령의 지성과 에너지가 우리 사회의 얼마나 큰 부분을 채우고 있었던가를 깨닫고 놀라게 된다. 오늘날 한류 커뮤니티 1억명에 빛나는 한국 문화가 이 위대한 해석자에게 얼마나 많이 의지해왔는가를 실감하게 된다.”(이인화 문학평론가) # "선생은 우리 문화의 본질과 성격이 무엇인가를 누구보다 예리하게 파헤치고, 그것이 국제적인 언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한 분이다. 선생은 문학·음악·미술 등 각계를 꿰뚫어 우리 문화가 나아갈 길을 정리하고 미지(未知)와의 연결고리를 평생 찾아오셨다. 일본이 축소지향이라면 우리의 반도 문화는 좀 더 열리고 중성적인 여러 가변성을 지녔다는 점을 파헤치고 다듬었다. 애국심이 워낙 강하신 분이었다. 글 마다 마지막에서는 ‘한국 사람’ ‘우리 역사’로 귀결됐다. 언젠가 프랑스로 보내주신 책을 읽고 이에 대해 투정했더니, 그 말을 책 광고에 넣으셨더라.”(화가 이우환) # "세상에 대한 훌륭한 카피라이터였다. 이어령 선생은 모든 사람이 궁금해 하는 것을 한마디로 딱 찍어서 알려주고 시각을 열어줬던 분이다. 한 시대의 위대한 문화인이었다.(유홍준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 "장관 임기 마지막 날 마지막 국무회의가 열렸는데, 당시 처리 안건 순서를 살짝 바꿔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설치안을 위쪽에 올려 놓으셨다고 한다. 예술 영재들에게 실기 중심의 교육을 하는 문화부 산하의 전문학교를 설립하자는 내용이었다. 이어령 장관이 국무회의에서 5분간 한예종 설립에 대해서 역설한 뒤 설치안이 통과하면서 한예종 설립이 본격화됐다. 한예종은 이듬해인 1992년 개교했다. 이어령 장관이 없었으면 오늘날 손열음·김선욱도 없었던 거나 마찬가지다.”(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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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선의 남도문화 기행 (17)이윤선(문화재 전문위원) 증산 강일순은 왜 천지굿이라 이름하고 손수 장구를 메고 춤을 췄던 것일까? 그 이유를 내가 정확히 알 수야 없지만, 증산교가 표방했던 선천과 후천의 개벽사상 혹은 주문 태을주(太乙呪)와 관련해서 해석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태을주는 모든 질병을 내쫒고 선계(仙界)의 개벽을 '태을천상원군'에게 기원하는 주문이다. 이 글씨를 써놓으면 부적이 된다 했다. 충청도 비인에 살았던 도인 김경흔이 50여 년간 공부한 후에 이 주문을 얻어 증산에게 주었고 이를 다시 차경석이 보천교(普天敎)로 가져간 셈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현재 호명하는 우도농악 즉 마을농악에서 연예농악으로 변화된 형태의 농악이 발흥한 곳이 보천교를 중심으로 하는 정읍이라는 점이다. 단체로는 전라도걸궁패, 정읍농악단, 협률사 등이 있다. 양옥경의 글 '근현대시기 호남 우도지역 연예농악의 역사적 전개 양상과 의미'(한국음악사학보 61집)를 인용한다. 보천교는 농악을 의례음악 곧 예악(禮樂)으로 삼고 전국의 농악인들을 총 결집하여 큰 농악판을 벌였다. 1930년대 보천교 교당 뜰에 전국의 쇠잽이, 장고잽이들이 자주 모여들었다. 모두 모집, 선발된 자들이었다. 우도농악의 명인 김오채의 구술에 의하면, 정읍 입암면 대흥리 보천교 교당을 짓고 낙성식할 때도 그랬고, 일명 차천자(차경석을 天子로 불렀음) 집에서 농악판을 많이 벌였던 것 같다. 이때 차천자가 앉아서 구경하곤 했다는 것. 전북대 김익두교수가 차용남의 어린 시절 목격담을 구술 받아 증언한 바에 의하면, 차경석 교주가 십일전 좌상에 좌정한 가운데, 화려한 복색으로 차려 입은 여러 무리의 농악대가 현란한 진법과 율동 및 연주를 선보이면서 서로 경합을 벌였다는 것 아닌가. 지금으로 말하면 농악의 진법(陣法), 악기 겨루기 등이다. 천운을 돌리기 위해 했다는 열두 발 상모놀음, 도둑잽이굿 등도 같은 맥락이다. 보천교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상쇠들은 지금 우도농악의 초창기 명인들로 손꼽힌다. 우도농악이 그만큼 보천교의 천지굿에 영향 받은바 크다는 뜻이겠다. 하지만 농악의 본래 기능은 마당밟이 곧 정초의 지신(地神)을 밟고 지기(地氣)를 울리는 일이다. 축귀(逐鬼)하니 증산의 입장에서는 태을주를 연주하는 일과 같았을까? 아니면 오방색, 삼색 띠, 열두 발 상모, 십이 채 등의 용어에서 보듯이 증산도에서 보천교에 이르는 '정역'의 이치를 연출했던 것일까? 이들 교리나 철학이 어떻게 농악의 진법이나 장단 구성에 활용되었는지 추적하는 일이 난망하지만 누군가는 추적해야 할 일이다. 증산 강일순이 천지굿을 열며 스스로 장구를 메고 노래를 부른 것이나 그 맥을 이어받았다는 차경석의 보천교가 농악을 의례음악으로 삼은 맥락이 연결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이는 신앙촌의 박태선이 구원파의 유병언, 영세교의 최태민으로 분파되고, 호생기도원의 김종규를 거쳐 장막성전의 유재열이 신천지의 이만희로 연결되는 맥락은 물론, 이들이 행하는 의례음악 편성의 정통 혹은 이단을 분석하는 데도 유용하리라 본다. 이래 저래 그동안 전통이라 여겨오던 것들에 대한 비판적 논쟁이 시작되려나. 인적 뜸한 거리, 어쩌면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낯선 풍경들을 대면하는 대한민국의 처지가 옹색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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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5주년 기념, 문화재청&;스타벅스 독립문화유산 후원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광복 75주년을 기념하여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하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 광복회(회장 김원웅),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과 함께 13일 오전 10시 30분 스타벅스 지원센터(서울 중구 남산스테이트타워)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활동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스타벅스는 이번 행사에서 독립문화유산 보호 기금 1억 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1억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은 ▲ 항일·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독립운동가의 유물(친필 휘호 등)을 구입, 전시하여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 대한민국 광복을 위해 희생한 독립유공자 후손 5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수여하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 낼 주인공으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재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임직원들이 문화재 보호 활동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헤리티지 시네마(등록문화재 영화 상영), 전통문화·문화재를 소재로 한 문화상품 개발, 문화재 행사 개최 시 무료 음료 지원 등 다양한 문화재 보존과 활용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5년 광복 70주년을 시작으로 백범김구 친필 2건 기증과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을 위한 3억 원 후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후원 등 독립운동 관련 문화유산 보호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광복 75주년 기념 후원행사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다시금 되새기고, 스타벅스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들과 협력하여 독립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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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환구단’ 주제로 새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문화재청 보도자료 2020-06-17 ‘환구단’ 주제로 새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 -매장 내부와 기념상품 등에 환구단 디자인 도입… 6.17 개점식ㆍ후원 행사-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7일 오후 2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157호)인 환구단을 주제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서울 중구 - 옛 소공동점)의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스타벅스는 올해 문화재청과의 신규 협력사업으로 환구단에 있던 기존 매장을 환구단을 테마로 새롭게 꾸몄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기념해 매장 이용객들에게 문화유산 감성을 더한 매장 디자인을 도입해 환구단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취지다. 매장 내부의 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는 환구단 석조삼문(石造三問: 황궁우로 가는 정문)의 벽돌 모양을 반영했고, 상품판매 진열장은 환구단 단지 내 기단 위에 있는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하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미를 조화롭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특별 텀블러를 제작하였으며, 대한제국선포일(1897년 10월 12일)을 기념하여 같은 날인 오는 10월 12일부터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 2종(컵·텀블러)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되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도 환구단(황궁우)의 건물·문양 등을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며, 그 판매 수익은 문화유산 보호 후원기금(5천만 원)으로 조성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고로,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백범 김구 선생 유물 기증, 독립 유공자 후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인재육성 장학사업, 헤리티지 시네마(등록문화재 영화 상영), 문화유산 행사 개최 시 무료 음료 지원, 문화유산 디자인이 적용된 문화상품 (컵·텀블러) 제작·홍보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후원 사업을 이어가면서 임직원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참여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유산 체험공간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 민관협력 사업을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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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구단 ’ 주제로 새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7일 오후 2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157호)인 환구단을 주제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서울 중구 - 옛 소공동점)의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스타벅스는 올해 문화재청과의 신규 협력사업으로 환구단에 있던 기존 매장을 환구단을 테마로 새롭게 꾸몄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기념해 매장 이용객들에게 문화유산 감성을 더한 매장 디자인을 도입해 환구단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취지다. 매장 내부의 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는 환구단 석조삼문(石造三問: 황궁우로 가는 정문)의 벽돌 모양을 반영했고, 상품판매 진열장은 환구단 단지 내 기단 위에 있는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하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외에도, 한옥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매장 안에 좌식 공간과 방석, 디딤돌, 창호 형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우리 문화유산과 전통문화의 미를 조화롭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기념으로 특별 텀블러를 제작하였으며, 대한제국선포일(1897년 10월 12일)을 기념하여 같은 날인 오는 10월 12일부터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 2종(컵·텀블러)도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출시되는 환구단 특별 기념상품도 환구단(황궁우)의 건물·문양 등을 디자인에 반영해 제작할 예정이며, 그 판매 수익은 문화유산 보호 후원기금(5천만 원)으로 조성하여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고로, 스타벅스는 문화재청과 2009년 문화재지킴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활동을 펼쳐왔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후원, 백범 김구 선생 유물 기증, 독립 유공자 후손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인재육성 장학사업, 헤리티지 시네마(등록문화재 영화 상영), 문화유산 행사 개최 시 무료 음료 지원, 문화유산 디자인이 적용된 문화상품 (컵·텀블러) 제작·홍보 등 다양한 문화유산 보호 후원 사업을 이어가면서 임직원의 문화재지킴이 자원봉사 참여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문화재청은 이번 스타벅스 환구단점 개점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문화유산 체험공간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함께 다양한 문화유산 민관협력 사업을 활성화 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스타벅스 환구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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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전국호남가국악경연대회 수상자명단무제 문서 ‘제15회 전국 호남가 국악 경연대회 수상자 명단 부 문 성 명 상 격 신인부 최정자 대 상 하금동 최우수상 김말심 우수상 모내훈 장려상 박생님 장려상 일반부 최봉근 대 상 양삼자 최우수상 정순희 우수상 윤맹렬 장려상 정종기 장려상 명창부 김선경 대 상 고영우 최우수상 강만복 우수상 박종수 장려상 김종규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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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0 회 남 도 국 악 제수 상 자 명 단제 30 회 남 도 국 악 제 수 상 자 명 단 부 문 구 분 훈 격 성 명 단체상 종합대상 전 라 남 도 지 사 구례지부 농 악 부 문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고흥지부 우 수 상 한 국 예 총 회 장 영광지부 준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곡성지부 준우수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구례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진도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여수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광양지부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완도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순천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나주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화순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목포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장성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무안지부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함평지부 부 문 구 분 훈 격 성 명 농악부문 개인상 농악부문( 북수 )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옥진 농악부문( 장구 )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전지혜 농악부문( 장구 )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이득순 농악부문( 쇠 )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안삼심 농악부문( 상쇠 )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윤영호 농악부문( 상쇠 )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채규룡 판소리 일반부 대 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효선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박을태 우 수 상 한 국 예 총 회 장 김중현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유중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박경식 판소리 신인부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차옥자 우 수 상 한 국 예 총 회 장 박연 님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곽영숙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한두재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강덕순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곽순경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왕윤옥 부 문 구 분 훈 격 성 명 고 수 일반부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배광명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윤경호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해심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연호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고 수 신인부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장삼례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 석가희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이춘자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정님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고 수 고령부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김종규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 김종규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신판조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옥진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부 문 구 분 훈 격 성 명 토 속 민 요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박공여외 13 명 우 수 상 한 국 예 총 회 장 박균찬외 14 명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백천례외 12 명 장 려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김재금외 13 명 무 용 부 문 최우수상 전 라 남 도 지 사 김순덕외 3 명 우 수 상 한국국악협회이사장 박소정외 6 명 우 수 상 국악협회전남도지회장 박행님외 6 명 준우수상 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박재선외 5 명 준우수상 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양현숙외 1 명 장 려 상 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김말님외 5 명 장 려 상 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김명희외 3 명 장 려 상 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류영숙외 7 명 구 분 훈 격 성 명 남도국악상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유 순 자 감 사 패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성 석 남 감 사 패 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 병 호 공 로 패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홍 옥 식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이 경 수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이 두 실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정 동 준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황 광 임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노 재 숙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정 순 연 한국국악협회전라남도지회장 장 금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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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방울流 정철호제 '적벽가 학술세미나' 12 월 19 일일 시 : 2008 년 12 월 19 일 (금) 14 시~17 시 장 소 :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단(경북궁 내) 문 의 : 02-725-9939 임방울流 정철호제 '적벽가 학술세미나 국창 임방울에서 정철호로 계승된 판소리 적벽가를 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임방울流 정철호제 판소리 적벽가'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창으로서 명성을 널리 떨쳤던 임방울 선생의 판소리 적벽가 음악세계와 예술생애사를 살펴보고 임방울流 판소리의 무형문화재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학술세미나 일정표 개회식 14시 ~14시 30 분 (사회 양종승 :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축 사 : 김종제(임방울국악진흥회 수석부이사장) 축 사 : 김종규 (국립중악박물관 문화재단 이사장) 인사말 : 정철호(임방울流 판소리 적벽가 전승자) 학 술 14시30분 ~ 16시10분 세미나 좌장 최종민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논 문1 임방울 예술적 생애,적벽가 정철호 전승계보 발제 : 최동현(군산대 교수) 토론 : 정병헌(숙명여대 교수) 휴식 10분 논 문2 임방울流 적벽가 사설 및 특징 발제 : 이보형 (한국고음반연구회 회장) 토론 : 배연형(동국대 교수) 논 문3 임방울 적벽가의 무형문화재적 가치 및 발전방향 발제 : 유영대 (고려대 교수) 토론 : 양종승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 휴식 10분 종합토론 16시20분~16시50분 사회 (권오성 한양대 명예교수) 특별공연 16시50분 ~17시 임방울流 정철호제 판소리 적벽가 특별공연 고수 : 정철호 소리 : 박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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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축제(출간)저자명 김승국크기 가로 146mm X 세로 210mm페이지수 240 p.제본형태 종이책 / 무선제본가격사항 정가 13,500 원발행일 2019.08.25키워드 김승국;축제;국악;전통문화ISBN 978-89-6078-707-0 03800(한국문학 / 에세이) 책소개 “김승국 이사장만큼 다재다능한 인재가 흔치 않다. 시인이자, 공연예술 제작자이자, 예술경영·행정가이다. 그런가 하면 국악이론가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이다. 또한 축제전문가로서 종횡무진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그럼에도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다. 김 이사장이 지난해 에세이집을 펴낸 데 이어 이번에 다시 『인생이라는 축제』를 내놓았다. 바쁜 와중에 언제 그 많은 글을 쓸 수 있었는지 놀랍기만 하다. 글 하나하나를 읽어봐도 허술한 곳이 보이지 않는다. 처음에는 대충 몇 장 넘겨보고 서평을 쓰려 했는데 내용이 너무 진지하고 마음에 와 닿아 밑줄을 쳐가며 단숨에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었다. 다양한 사람들과 어우러져 사는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삶인가를 간결하고도 감동적으로 답해주는 양서라 믿어 의심치 않아 독자 여러분께 적극 추천한다.”_김종규(삼성출판사 회장, 삼성출판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 명예회장) “문화예술계에서 할 말은 꼭 하는 ‘미스터 쓴소리’로 통하는 김승국 이사장은 인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다.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는 상대방에게 어떤 유익함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며, 상대방이 잘 됨으로써 더불어 자기 자신을 포함한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철학을 지닌 사람이다. 교육자 출신의 문화계 인사라 그런지 특별히 제자와 후배 사랑이 애틋하다. 그래서 주위에 늘 사람들이 북적인다. 이번에 펴낸 책 속에는 오랜 문화계 여정 속에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후배들과 공유해 보려는 그의 간절한 마음과, 그의 진실한 인간됨과 후덕한 면모가 잘 드러나 있다.” _홍윤식(동국대 명예교수, 불교민속학회장) 목차 서문 Ⅰ. 살며 생각하며길상사와 시인 백석(白石)사랑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음식 앞에서 감사해라옛날엔 얼음 밥도 감지덕지 먹은 나다상대방은 그냥 내게 오지 않는다세상에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만남 약속을 갖는 원칙 욕심이 없으면 근심도 없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니다짐 지고 무겁다고 징징대지 마라 젊은이들이 안타깝다젊은이들에게 주는 나의 충고감사한 일이 너무도 많다당신은 모르실거야하룻밤 같은 인생잘못 하나 때문에받은 명함엔 꽃이 필 때까지 물을 줘라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인간은 양면성이 있다 사람 사는 세상은 산과 같다 이 세상에 내가 최고다 내게 소망이 하나 있다 어르신 소리를 들을 자격 나는 속이 상할 때 술을 먹지 않는다주어진 조건과 환경에 감사하자 누가 나를 돌봐주겠는가?내일은 오지 않을 수 있다 바쁠수록 여유와 미소를 잃지 마라 억울한가?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가는 사람 잡지 말고, 오는 사람 막지 마라 지나간 일은 거론하지 말자 발품을 많이 팔아라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사과한다고 나쁜 놈이나 바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소인들과 다투지 마라 화가 나더라도 티내지 마라 화끈하게 베풀어라 받았으면 반드시 갚고, 주었으면 잊어라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더 잘해라 그릇이 된 사람에게 충고해라 왜 운전을 하는지, 생각해 보라 나는 참 운이 좋다 바깥일은 바깥에서 끝내라 돈거래 하면 친구도 잃고 돈도 잃는다 Ⅱ. 문화의 현장에서문화기획자들에게 주는 충고 문예회관 CEO로서 행복할 때 고(故) 최고은 작가가 남긴 마지막 쪽지 ‘Me Too’ 사태를 지켜보며 문화예술계의 촛불혁명이 시대에 왜 연극 ‘시인 백석을 기억하다’인가?우리에게도 빙등축제(氷燈祝祭)가 있었다 상주단체 선정 유감 Ⅲ. 전통예술의 향기 ‘국악’은 공인된 용어인가? 꽃피는 봄날, <봉장취>에 취해 깡깽이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재창조된 우리 국악 민속춤이 살아있는 오늘날의 춤이 되기 위해서는 운학(雲鶴) 이동안(李東安)의 자리매김이 필요하다 수렁에서 건진 ‘경기도당굿 시나위춤’우리 전통춤계의 변화와 혁신을 기대한다 국립창극단이 가야할 길 국악꽃이 만개한 수도 서울을 꿈꾼다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통일 국악제’를 꿈꾸며 남북문화 동질성 회복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 국악의 대중화, 그 가능성을 본 국악 축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젊은국악축제’는 간다 민속예술 차세대 전승 해법은 무엇일까 국악의 공연시장 경쟁력은 어느 정도일까? 새 정부 전통예술정책의 청사진 저자소개인천에서 태어나다. 1970년대 예술·건축 종합잡지 ‘공간(空間)’ 편집부 기자로 문화예술계에 입문하여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감, (사)전통공연예술연구소 소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을 거쳐 노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양정고등학교와 국제대학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동국대학교 겸임교수로 동 문화예술대학원과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출강하며 ‘민속악연구’, ‘전통연희개론’, ‘예술행정’ 강좌의 강의를 맡아 후학 양성에 힘써 왔다. 국악이론가이자 전통예술정책 전문가로서 경기도문화재위원, 인천광역시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정책수립 TF위원, 서울시문화재위원장, 이북5도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예술경영 및 행정가로서 국립극장 운영심의위원장, 서울시 문화도시정책자문위원, 한-EU문화협력위원회 국내 자문위원, 서울예술단 이사를 역임했다. 축제전문가로서 (사)한국축제포럼 고문, 한국민속예술축제 60주년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천무형문화엑스포 정책자문위원, 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 추진위원, 2016전통연희페스티벌 예술감독, 노원탈축제 추진위원장, 한국 대표공연예술축제 평가위원을 역임했다.주요논문으로 「전통음악교육기관에 대한 문화정책연구」(2003), 「제주지역 아리랑 전승실태조사」(2004), 「중요무형문화재 원형보존과 재창조 가이드라인」(2006), 「국립전통연희단 설립방안」(2009), 「역사를 통한 불교문화예술의 진흥방향」(2010), 「향사 박귀희의 한국 음악사적 업적」(2011), 「문화재와 축제 콘텐츠로서의 줄다리기」(2015), 「국악의 진흥과 창의적 성장을 위한 방안」(2017), 「지역 문예회관과 학교문화예술교육 연계 방안」(2018) 등이 있다.<문학세계>와 <자유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잿빛 거리에 민들레 피다」, 「쿠시나가르의 밤」, 수필집으로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등이 있다. <서울문화투데이>에 ‘김승국의 국악담론’ 등 고정칼럼을 기고하는 등 칼럼니스트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요약, 본문일부 나는 마음이 심란하거나, 어떤 중요한 일을 앞두고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때는 서울 성북동에 자리 잡은 길상사(吉祥寺)를 즐겨 찾는다. 길상사 하면 떠오르는 분은 그곳에서 법회를 주관하는 법주(法主)를 하셨던 법정스님(1932~2010)이다. 스님은 그곳에 머무르시며 청빈의 도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다 떠나신 분이다. 스님께서는 ‘내 것이라 하는 것이 남아 있다면 모두 맑고 향기로운 사회를 구현하는 활동에 사용해 달라’고 유언을 남기실 정도로 평생 ‘무소유’의 사상을 실천에 옮기셨다.-15쪽 계절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사랑도, 인간관계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덥다.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이 지루한 폭염의 여름도 머지 않아 막을 내리게 될 것이고 가을이 올 것이다. -21쪽 세상엔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 무엇인지 아시는가? 첫 번째 없는 것은 공짜이다. 세상엔 공짜라곤 없다. 여러분에게 굴러 들어온 이익이 처음에는 공짜라고 생각되겠지만 그것은 공짜가 아니다. 그것은 나중에 반드시 되갚아야 할 빚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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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출판 기념회 성황리에 열어"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출판 기념회 성황리에 열어 지난 6월 30일 오후 2시, 서울시 노원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노원문화예술회관 김승국 관장의 신간 "김승국의 국악, 아는 만큼 즐겁다” 출판 기념회가 김 관장의 제자인 오정해 동아방송예술대학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승국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표와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를 거친 예술경영가이기도 하지만, 경기도, 인천광역시, 이북5도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악계를 대표하는 이론가이기도 하다. 출판기념회에는 2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하였는데 정치계에서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봉양순 서울시 의원, 오한아 서울시의원, 이은주 서울시의원, 이경철 노원구의회 의장 등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문화계에서는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김종규 문화유산신탁 이사장,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 최창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양종승 문화재 위원, 김용기 광진문화재단 대표, 하응백 문학평론가, 송지원 국립국악원 연구실장, 이칠용 공예예술가협회 회장, 정문교 신나라레코드 사장, 김선영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박상진 동국대 교수, 김순정 성신여대 교수, 강춘애 동국대 교수, 채치성 전 국악방송 사장, 박정양 삼육대 교수, 오석륜 인덕대 교수, 안병주 경희대 교수, 박평준 TLI 관장 등 문화계의 중진들과 국악, 영화, 오페라, 무용, 대중음악, 미술계의 폭넓은 마당발임을 공인하는 자리였다. 이생강, 원장현, 양승희, 정기호, 김영임, 유지숙, 이정희, 진유림, 양승미, 임웅수, 이경우, 박정양, 장용철, 전현아, 권영희, 김남윤 등 각 장르의 중진 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김승국 관장은 인사말에서 "책을 출간하게 된 데에는 평생을 문화예술계에서 보낸 경험과 지식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특히 젊은 국악인들과 문화기획자들과 공유하고 싶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날 자신이 "문화계의 중진으로 서게 된 데에는 자신의 능력이 출중해서가 아니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히면서 참석한 모든 내빈들에게 정중하게 감사의 인사를 하였다. 김승국 관장은 매우 특별한 내빈 소개를 하였다. 김 관장은 무대에서 내려와 방청석을 일일이 돌며 좌석에 앉은 순서대로 100여 명이 넘는 내빈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는데 한 명도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 사람이 없어 대단히 명석한 두뇌의 소유자라는 것을 드러내었다. 축사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문화 예술계의 거목이며 황제로 불리는 김종규 문화유산신탁이사장, 이종덕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장, 하응백 휴먼앤북스 사장이 하였다. 특기할 점은 김 관장의 스승이요, 상사로 모시던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85세)가 거동이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지팡이에 의지한 채 참석해 김 관장을 극찬하는데 주저하지 않아 끈끈한 사제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이번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김성환 의원과 오승록 노원구 구청장은 김 관장에 대한 굳건한 신뢰감을 보이며 노원구를 문화예술 특구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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